(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3일 국무조정실 주관 ‘2020년 생활SOC 아이디어·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에서 ‘주거지역 내 공설묘지 개발을 통한 장애인복지타운 조성’으로 우수사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생활SOC에 대한 우수사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 생활SOC 정책에 반영하고 대국민 생활SOC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개인과 단체, 지자체 등에서 총 337건이 접수, 전문가·국민참여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분야 6점, ▲우수사례 분야 7점, ▲홍보영상 분야 6점 등 총 19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주시의 ‘주거지역 내 공설묘지 개발을 통한 장애인복지타운 조성’사업은 인근 신도시 중심지역과 가까운 삼숭동 일원의 공설묘지 재개발을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것이다.
특히,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복지지원을 강화하는 등 균형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보육·체육·복지·일자리·재활 등 단일 용도 시설을 복수 연계한 생활SOC 수평복합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대상지의 경우 무분별한 공설묘지 입지와 무연고 묘지 방치 등으로 인해 도시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유휴부지로 시설 건립에 따른 부지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장애인종합복지타운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 곰두리어린이집, 삼숭실내체육관 등 사회기반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장애인재활서비스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등이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직업능력 향상을 비롯한 재활 기반 마련 뿐만 아니라 장애인 통합지원 솔루션 제공 등 교육·치료·직업·의료 기능 집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 생활SOC시설의 재배치를 통해 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의 편익 증진을 위한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원활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차별없는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9월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주관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덕정 경기꿈틀 사업이 선정돼 국비 45억을 확보한 바 있으며, 생활SOC 복합화사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생활SOC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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