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광양시치매안심센터는 가정의 달 5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3개년(’23 부터 ’25년)에 걸쳐 60세 이상 전수조사를 목표로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2천여 명에게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여 200여 명의 치매환자를 발견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60세 이상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12,210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매 조기 검진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시민이며,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진료소),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 기관은 월 부터 금(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시 부터1시 제외) 운영된다. 치매 선별검사는 약 10 부터 15분간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자는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기저귀 등 위생물품 제공 ▲실종 예방 인식표 보급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조기검진 결과에 따라 정상군은 치매 예방 교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 강화 교실, 치매의 경우 치매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센터는 보건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치매인지선별검사(CIST)와 함께 3·3·3 치매 예방수칙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1년)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 조기 검진 집중 실시 기간 많은 어르신들이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와 조기 검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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