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파주시는 6월 3일부터 27일까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가검물 검사를 실시한다. 환경가검물 검사란 칼, 도마, 행주에 가검물(검체) 등을 채취한 다음 임상배양 실험을 통해 병원성 세균을 검출·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은 파주시 관내 집단급식소 407곳을 대상으로 하며, 주요 장소는 학교 82곳, 유치원 33곳, 어린이집 97곳, 사회복지시설 33곳, 산업체 등 162곳이다. 수거된 가검물은 보건소에서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검출 여부를 검사하며,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된 업소는 추후 1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집단급식소의 경우 식중독 발생 시 그 규모가 크고 확산 속도가 빠른 특성 때문에, 이번 환경가검물 검사를 통해 집단급식소 내 식중독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이구 위생과장은 “파주시는 매년 집단급식소 환경가검물 전수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식품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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