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양구군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 사업이 농가에 큰 호응을 얻으며 공급량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양구군은 지속 가능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생산을 위해 올해부터 유용미생물배양센터와 동면·방산 농기계임대사업소, 해안 통일농업시험장 등 4개소를 통해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을 시작했으며, 양구군이 올해 5월 말까지 공급한 유용 미생물은 3만1123리터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공급한 1만3107리터 보다 1만8016리터 증가한 수치로, 백분율로 보면 137%가 증가한 것이고, 이용 농가도 105개 농가에서 174개 농가로 6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용 미생물 중 복합균은 품질 향상, 면역력 증대, 질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어 농가의 호응도가 매우 높으며, 공급량도 지난해 대비 229%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양구군이 공급하는 유용 미생물은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복합균 등 5종이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무상 공급한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용량이 표기된 별도 용기를 지참하여 배양센터에서 공급받으면 되고, 별도 용기가 없는 농가는 배양센터에서 용기를 구입 후 공급받으면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친환경 유용 미생물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품목과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고품질의 농산물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농축산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로, 작물 생육을 촉진하고 병충해를 방지하며, 축산분뇨 악취 저감에 큰 효과가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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