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김해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6~8월 매일 8개조 16명 투입 집중 감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04 [10:38]

김해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6~8월 매일 8개조 16명 투입 집중 감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6/04 [10:38]

▲ 김해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김해시는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장마철 하천수위 상승을 틈탄 폐수 무단배출과 무분별하게 방치된 유류·폐기물·가축분뇨 등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강한 햇빛, 수온 상승과 더불어 육상으로부터 유입된 영양염류로 하천의 녹조는 더욱 심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6월부터 8월을 총 3단계로 나눠 매일 8개조 16명을 투입하는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펼친다.

먼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 전까지는 폐수다량배출, 유류·화학물질취급, 가축분뇨정화처리, 폐기물처리 등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관리와 시설 개선 유도를 위한 협조문을 발송한다.

이어 8월까지 상수원 수계와 하천 인접지역, 산업단지, 공장·축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단속과 함께 녹조 유발물질인 유기물질·총질소·총인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또 적발된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사업장은 사법·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

하절기 이후 위반 사업장은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횟수를 상향 조정하는 등 특별관리 대상에 넣어 관리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하절기는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공공수역 수질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본격적인 장마 전에 예방을 위한 홍보와 감시에 전념하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우수로 청소 등 환경정비와 시설물 자체 개선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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