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천군이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차지해 사망 원인 1위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인·영유아 등 재난에 취약한 군민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이 길어져 연기를 흡입해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군은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 총 80개소에 방연마스크 4690개를 전달하고, 시설 내 다양한 곳에 방연마스크를 비치할 수 있도록 방연마스크 보관함 270여개도 같이 지원했다. 김기웅 군수는 “화재 시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시설 등 관계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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