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용산구의회 이미재 운영위원장은 25일 제29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뉴욕 공무 국외 출장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진사례 비교 시찰에서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의 장점을 어떻게 용산공원에 접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지역구 의원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다. 먼저 센트럴파크는 20여 년간에 걸쳐 조성된 뉴욕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는 도시공원의 시초이며, 약 100만 평 규모의 녹지가 빌딩 숲인 맨해튼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숲은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도 완화하고, 습도는 9~23% 상승시키는 등 친자연적인 기후조절 기능을 하는데 이를 용산공원에도 접목하여 “기후 위기 시대에 녹지 온실가스와 탄소의 흡수원으로 도시의 열섬 현상 완화하여 도시생태계 안정성 도모 등 시대의 요구를 수용하는 도시공원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이미재 위원장은 센트럴파크의 운영 방식에도 주목하였다. 센트럴파크는 예산의 85% 이상을 민간 기업이 낸 기부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공원 관리의 주체는 시 당국이 아닌 시민들의 조직체인 ‘센트럴파크 컨서번시’라는 비영리단체다.”라고 전하며, 이를 통해 “용산공원 또한 시 당국이 주체가 되기보다, 시민이 공원 관리와 조성에 참여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배워야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무 국외 출장을 통해 우리 용산이 지향해야 할 미래의 모습과 더불어 개발을 앞둔 용산 공원이 ‘친시민 ˑ 친환경’의 특성을 살려 구민들께 ‘행복하고, 깨끗한’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마무리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