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파견 대통령 예방 및 고위급 면담을 통해 한-도(공) 우호협력 관계 강화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개최된 '루이스 아비나데르(Luis Abinader)' 대통령 취임식에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경축 특사로 참석했다. 김 특사는 8.14.(수)-8.17.(토)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 ▴8.16(금) 대통령 취임식 참석, ▴대통령 주최 환영 리셉션(8.15) 및 공식 오찬(8.16) 참석, ▴'아비나데르' 대통령 예방(8.15), ▴부통령 및 외교장관 면담(8.15), ▴현지 진출 우리 기업 공장 시찰(8.15), ▴도미니카공화국 진출 경제인‧동포 간담회(8.15)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김 특사는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8월 15일 '아비나데르' 대통령을 별도로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역내 교통 물류 허브로서 지리적 이점을 지닌 도미니카공화국의 발전 잠재력을 설명하면서 광역철도, 항만, 공항, 전력 등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특사는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아비나데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날 김 특사는 '라켈 페냐(Raquel Peña)' 부통령을 면담하고 '페냐' 부통령의 작년 4월 방한 성과를 평가하면서, 경제‧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에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김 특사는'로베르토 알바레스(Roberto Álvarez)' 외교부 장관을 별도 면담해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공유를 기반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을 증진해 왔음에 공감하고, 유엔 등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 특사는 8월 15일 오후 산토도밍고 인근 수출자유지역 내 위치한 한국 기업 LG생활건강(LG H&H) 현지 공장을 방문, 기업 활동을 청취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공장 방문에 앞서 김 특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주재 동포‧경제인 간담회를 개최, 동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양국 협력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중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물자를 지원했고 1962년 수교한 우리의 오랜 우방국으로, 2022년 중미카리브 지역 최초로 ‘인구 1천만·1인당 국민소득 1만불’을 달성하는 등 역내 중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아비나데르'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성과를 바탕으로 재집권에 성공한 아비나데르 2기 정부 하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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