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코로나19 장기화, 시민들과의 연대로 극복” - 하남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2차 회의 개최 -○ 지난 22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2차 회의 개최, 그 동안의 분과별 활동 상황 점검하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대응방안 모색○ 각 기관과 분과위원회 서로간의 협력 약속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최보율 한양대 의대 교수 “코로나19 완전한 퇴치는 오랜시간 걸려, 모두가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중요”○ 김상호 시장 “코로나19 대응에는 사랑과 연대 필요, 코로나19 장기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함께 극복”
[하남=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하남시는 지난 22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해 그 동안의 분과별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 각 분과위 위원 262명이 줌(Zoom)을 이용, 비대면 온라인 회의로 진행됐다.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한 ▲김영철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보율 한양대 의대교수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의장 및 시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성수 보건소장이 시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한양대 최보율 의대 교수가 3차 대유행 시기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전국적인 3차 대유행에 따라 하남시에도 2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일 800명 이상이 선별검사를 받는 등 급격한 증가 추세에 놓여있다”며, “의심자의 적극적인 검사와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로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시 방역 현황을 설명했다.
최보율 교수는 3차 대유행 대응방안 관련 발표에서 “현재 적극적인 대응으로 3차 유행의 확산세는 꺾일 것”이라며, “하지만 완전한 퇴치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4차 펜데믹도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감염병재생산지수를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조기발견 격리치료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적인 실시가 중요”라며, “이를 위해 범시민 협력 거버넌스가 절실하고, 모두의 참여와 스스로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각 기관 대표 및 분과위 위원장들은 분야별 대응 상황을 공유, 앞으로의 대응계획과 제안사항 등을 논의했다.
각 기관들은 서로 지원 가능한 부분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며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각 분과위는 3차 대유행에 대응키 위한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대중교통 안내방송을 활용한 방역수칙 안내’ 등 방역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지속되는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당분간 지속될 코로나19의 방역에 시민 모두가 함께 하기 위한 ‘마스크 쓰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캠페인 실시를 제안키도 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것은 혼자서는 불가능하고 사랑과 연대가 필요”며, “시민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공동체 가장자리에 있는 약자들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마음을 모은 연대로 코로나19의 절망과 공포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보건 인프라 정비와 확충 ▲방역 지원 ‧ 백신치료 준비 및 녹색환경국 신설 통한 생태환경 도시 비전 수립 ▲ 범시민 민관협력위 통한 수직적 ‧ 수평적 민관협치 ▲시민 캠페인 전개할 것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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