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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일본뇌염 경보 발령… 감염예방수칙 준수 당부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8/06 [13:16]

양주시, 일본뇌염 경보 발령… 감염예방수칙 준수 당부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0/08/06 [13:16]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진=양주시청)

 

(사진=양주시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부산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채집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경보발령기준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 등 경증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고열, 경부경직, 경련 등이 나타나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집 주변 고여 있는 물 없애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식약처에 등록된 모기퇴치제 사용 ▲구멍 난 방충망 확인 및 모기장 사용 ▲과도한 음주 자체 등이 있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적기에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는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중증 증상이 발현되는 시민은 즉시 병원 진료를 받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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