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2020 겨울프로젝트‘빛의 명화전’개최- 서양미술사 600년 미디어아트, 과학과 예술의 만남- 다빈치에서 마티스까지 세계적인 명화작품들이 살아 움직여 관람객과 소통을 이룬다.
[양평=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양평군립미술관(관장 배동환)은 12월 23일부터 내년도 2월 21일까지 세계미술사의 빛나는 거장의 명화를 첨단 과학과 예술로 융합하는 ‘빛의 명화展’을 기획해 양평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전시는 서양미술의 600년 역사 동안 가장 인상 깊고 주옥같은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되며, 현재 코로나19로 임시휴관 된 미술관이 재개관 시까지 군립미술관 홈페이지(www.ymuseum.org)와 유투브 채널(양평군립미술관YMUSEUM)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르네상스시대(14~16세기) 사람들의 가치관을 ’신‘중심 세계에서 ’인간‘중심의 실제의 삶으로 시선을 돌리게 했고, 바로크시대(17~18세기) 르네상스의 새로운 기법과 매너리즘의 감성적 요소가 혼합된 불규칙한 역동적 미술, 빛나는 색, 음영과 질감의 풍부한 대비효과와 자유롭고 드라마틱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품들은 보수와 진보의 격돌을 통해 장엄한 고전양식의 부활을 보여왔고, 낭만주의 작품에서는 이상과 현실 사이를 극복하며 화가의 감수성을 추구한 회화를 감상할 수 있고, 사실주의에 와서는 시대를 기록할 만큼 표현이 정교한 현실 그대로의 일상생활을 주제로 삼아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하는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사실주의에 이어 인상주의시대(19세기 후반~20세기 초)는 시대의 아웃사이더들의 반란이라는 별칭과 전통을 거부한 비주류작가들의 호칭을 갖게 되면서도 창작활동이 색과 빛에 대한 연구로 자연 속에서 ’야외의 햇빛‘에 대한 색채를 객관적으로 연구한 시기였다.
인상주의를 넘어 후기 인상주의(19세기 후반~20세기 초)는 또 하나의 미술환경을 만들어 작가들은 인상주의를 수정해 과학적이면서도, 개성적인 회화를 지향했다.
사물의 빛과 색채에 화가의 감정을 부여하여 시대에 저항하면서 일구어낸 표현주의, 상징주의, 야수주의 등은 다양한 표현양식들과 함께 오늘날의 현대미술을 존재하게 한다.
전시는 일반대중이 쉽게 이해하도록 시대별로 공간을 설정하고,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서양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했다.
전시와 더불어 주말 어린이 창의예술학교에서는 서양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이해하는 교육을 진행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간다.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은 “개관 9주년을 보내면서 ’빛의 명화전‘을 통해 양평에서도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첨단 IT기술과 미술의 만남을 통해 볼 수 있는 교육적 계기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양평문화발전과 글로벌 문화를 리드하는 국내 유일의 군립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