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문화유산 정책연구회'는 지난 12일 아라뱃길에 조성된 검여 유희강 생가마을터와 검암근린공원 내 서무정(국궁장)에 방문했다. '문화유산 정책연구회'는 국내·외 현장 방문과 문헌조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 관리 및 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 문화유산의 보존 및 발전방안을 연구하고자 서구의원 4명, 자문위원 12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이다. 먼저 방문한 곳은 2011년 경인아라뱃길이 만들어지면서 역사적 흔적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으로 검여 유희강 선생의 생가가 있던 지역이다. 검여 유희강 선생은 서구 시천동에서 태어났으며, 한국 현대 서예사의 기념비적인 인물로 뽑히고 있다. 생가마을터에는 표지석과 검여 유희강 선생의 작품을 엿볼 수 있으며, 전통 양식의 담장, 정자, 항아리 등으로 정원이 꾸며져 지역주민도 자주 찾는 곳이다. 이어 도착한 곳은 검암근린공원 내 위치한 서무정으로서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인 궁도를 연마할 수 있는 활터이다. 서무정 이용자 및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시설상태 점검 및 안전 등에 대해 의견을 듣고 직접 국궁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박용갑 의원은 “훌륭한 서예 거장이 우리 지역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를 기리는 표지석과 볼거리 제공은 주민들에게 문화유산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보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유지보수에 힘써야된다.”고 언급했다. 홍순서 의원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검토해보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구회 대표의원인 심우창 의원은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은 지역 사회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소속감과 자부심을 제공한다. 앞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문화유산 보존 및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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