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군산에서 어선 전복 사고 발생… 尹,"인명 구조 총력 지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9/16 [14:19]

군산에서 어선 전복 사고 발생… 尹,"인명 구조 총력 지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9/16 [14:19]

▲ 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군산해경 제공)    

 

【군산=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2024년 9월 16일, 전북 군산 해역에서 35t급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인명 구조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36분경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전북 해양경찰서는 즉각 헬기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파견했다. 전복된 어선인 77대령호는 충남 서천에서 출항하여 사고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선실에 있던 승선원 8명은 모두 구조되었으나, 이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구조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사고 원인 조사와 더불어 실종자 확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며, 인명 구조가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경청장에게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한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군산 해역에서는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kisnews03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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