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등 증가하고 있는 공중화장실 범죄에 대응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
시는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실 세면대 옆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관할 경찰서와 직접 연결이 되는 안심비상벨 시스템 운영과 공중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한 출입구 CCTV 운영을 통해 상시방범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화장실 칸막이 하부를 통해 행해지는 불법촬영 범죄를 막기 위한 안심가림막과 뒤로 누군가 따라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안심거울 등을 설치했다.
또한 벽체 도색, 공중화장실 내부 조도 개선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반영한 공중화장실 시설개선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
시는 공중화장실 41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 후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공중화장실 4개소와 간이화장실 8개소에 대해 안전에 중점을 두어 리모델링했고, 노후화 정도가 심한 간이화장실 1개소에 대해서는 건물형 공중화장실로 교체했으며, 그 외 안전을 위해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 근처 공원이나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공원, 하천변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이용객수 또한 평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불특정 다수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함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의 시민불안을 해소하고자 공중화장실 관리원을 통해 일2회 이상 공중화장실 청소를 실시하고 세면대, 수도꼭지, 변기 물내림버튼과 같이 신체접촉이 빈번한 부위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공중화장실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추진
시는 지난해 안심화장실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공모사업에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지자체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8천5백만 원을 확보했고, 확보된 예산을 기반으로 공중화장실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안전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한 안심비상벨 설치, 출입구 CCTV 확충, 노후 공중화장실 교체설치 및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여 올해 2020년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그 밖에도 남녀공용화장실에 대한 여성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민간 남녀공용 개방화장실에 대해 분리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시에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까지 안심화장실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