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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재단 음악, 퍼포먼스, 댄스 등 예술로 한 상 가득 차려낸

‘2024 완주문화예술제’18~19일 개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10/08 [13:38]

완주문화재단 음악, 퍼포먼스, 댄스 등 예술로 한 상 가득 차려낸

‘2024 완주문화예술제’18~19일 개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10/08 [13:38]

▲ 예술로충전 홍보이미지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완주군 대표 예술축제인‘완주문화예술제’가 18일과 19일, 양일간 복합문화지구 누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8일 완주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예술로 충전’을 주제로 올 10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예술제 10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구성과 내용을 대폭 확대해 클래식 · 판소리 · 재즈 · 라이브드로잉 · 댄스 · 강연 · 문화체험 등 40여 개 프로그램에 총25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출연, 보다 새롭고 흥미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지구 누에 잔디마당에 메인무대가 설치되어 주요 무대공연들이 진행된다.

18일은 완주문화예술제 10주년을 맞아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개막식과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과 지휘자 박준현, 완주군 연합합창단 120명, 완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미고스 앙상블 등이 무대에 올라 멋진 클래식의 향연을 들려준다.

가을 저녁 달빛 아래 맛깔스러운 로컬푸드와 함께 음악의 성찬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면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19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가족관객을 비롯해 연인, 아동청소년, 중장년층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먼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꾼이자 관객을 울고 웃기는 창극의 달인 왕기석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 눈대목을 엮은‘소리 한상 막걸리 한상’무대를 특유의 발림과 함께 선보인다.

선착순 관객 30명에게는 시원한 막걸리가 제공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완주예인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한국화가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종갑 화가가 3명의 한국화가와 함께‘수묵으로 그려내는 완주의 사계’를 DJ 태리의 디제잉과 함께 라이브 드로잉으로 선보인다.

백제예술대 실용댄스과 5팀으로 구성된‘Dance Festa’무대도 왁킹, 스트릿댄스, 하우스 등 난이도 높은 테크닉을 눈앞에서 즐기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무대공연의 엔딩은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와 보컬 윤덕현의‘Jazz의 숲’이 장식한다.

늦가을 해질 무렵에 듣는 블루지한 재즈의 선율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극단 창연과 깔깔깔의 대표 레퍼토리인 아동극‘미나의 황금똥’과‘지혜로운 소심이’가 각2회씩, 총4회에 걸쳐 완주가족문화교육원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완주군 어린이취타대와 꿈의 무용단 축하공연도 챙겨봄직한 공연이다.

미술을 통해 자녀를 창의력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의 특별강연을 추천한다.

미술계 대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집 안에 굴러다니는 잡동사니가 창의력 도구가 되고 미술관을 놀이터로 바꾸는 비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강연을 듣기 원하면 사전예약하면 된다.

요즘 대세 트롯 무대와 K-국악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30명으로 구성된 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라잡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르면, 사물놀이와 퓨전국악 차오름의 열정 가득한 K-국악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서 8인조 빅밴드가 추억의 올드팝을 들려주고 요즘 대세 트롯 한마당이 관객들과 함께 한 상 푸짐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문화체험이 많다는 점.

국가무형유산 소병진 소목장의 전통소목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취타대 전통의상 및 악기체험, 음치탈출×고음 클리닉, 완주트롯×꺽기 클리닉, K댄스 챌린지 체험, 싱잉볼 명상체험, 활의 민족 한궁체험, 반려동물 팝아트 그리기, 타로 라이프 컨설팅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을 비롯해 도자, 목공, 에코백, 자개드림캐쳐, 키링, 압화무드등, 오감놀이 등 다양한 공예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완주문화예술제가 10주년을 맞아 완주를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성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예술로 충전이라는 축제의 주제처럼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리고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정보는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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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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