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비토섬 특화 문화예술축제 '비토돌당' 개최10월 12일, 마당극, 전시회, 체험부스, 미디어 등 볼거리 풍성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사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2일 비토해양낚시공원 주차장에서 ‘비토섬 특화 문화예술축제 '비토돌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비토돌당'은 ▲마당극 '돌당, 토까니' ▲시민배우 마당극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 ▲전시회 '비토 to be', ▲예술놀이터 '럭키 비토', ▲미디어 '비토 이바구' 등으로 구성된다. 비토섬 지혜를 담은 마당극 '돌당, 토까니'는 마당극 토선생전을 기반으로 사천지역 예술인들의 창의적 협업 및 직접적 구현과 더불어 지역 고유의 연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이다. 비토섬 역량을 담은 시민배우 마당극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는 사천시 비토섬의 토끼섬, 거북섬, 목섬에 얽힌 전설을 이야기하는 공연으로, 전문 예술인이 아닌 사천시민만 출연한다. 두 공연의 연출은 맡은 극단 장자번덕 이훈호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들을 통해 ‘별주부전’의 본향 사천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의 문화적 자부심 고취로 시민화합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토섬 환상을 담은 전시회 '비토 to be'는 비토섬의 전설인 ‘별주부전’과 ‘소품섬의 전설’을 소재로 시각적 장르들을 활용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창작물들을 전시한다. 시니어 그림책, 아크릴화, 펜드로잉, 민화, 웹툰, 한국화, 캘리그라피, 오일파스텔 등 총 8개 장르로 구성된다. 사천시 관내 아동·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 노년층,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천시민 62명이 작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비토섬 재미를 담은 예술놀이터 '럭키 비토'는 비토섬을 특화한 예술놀이터 ‘내 곁에 비토’와 서예가와 함께 하는 예술 놀이터 ‘두드리고! 그리고! 새기고!’로 운영된다. ‘내 곁에 비토’는 비토 테라코타 모빌 만들기(루디아 공예원), 비토섬 자개 티캐트 만들기(산내음 이우 작업실), 비토섬 친구들 가방에 담아내기(공방 세아니) 등으로 진행된다. ‘두드리고! 그리고! 새기고!’는 토문 한승찬 서예가와 탁본을 두드려요, 정안 김현미 서예가와 문인화 그려요, 순원 윤영미 서예가와 수제도장 새겨요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비토섬 행복을 담은 미디어 '비토 이바구'는 ‘마을은 곧 주민’이라는 주제로 마을 곳곳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미디어 콘텐츠 등을 통해 감동과 행복이 있는 마을을 소개한다. 비토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비토 브이로그 10편’, 비토섬 주민만이 알고 있는 비토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심층 인터뷰 ‘비토 스토리텔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가람 사천시 청년 기획단이 직접 추진하고 만든 미디어 콘텐츠들은 행사 당일 공개되며, 이후 사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디어 '비토 이바구'는 이후 책자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특별공연으로 서포면 음악단 도란도란의 ‘도란도란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체험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후 1시에 오픈하는 전시는 축제 종료될 때까지 관람 가능하다. 시민배우 마당극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는 오후 3시, 특별공연 '도란도란 버스킹'은 오후 3시 50분, 마당극 '돌당, 토까니'는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총괄 기획자인 김종필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장은 “비토섬의 다양한 설화는 현대인들의 메마른 가슴을 적셔주는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싶어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비토섬 특화 문화예술축제 '비토돌당'’은 사천시, 사천문화재단,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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