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마을공동체 사업‘주민과 함께 즐겁게’명덕호수공원 놀이터 축제, 보성학교 항일 역사 인형극 등 마을공동체 사업팀, 주민 모두와 함께하는 축제 행사 잇따라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울산 동구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정착되면서 마을공동체를 추진하는 주민 단체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울산동구 2024년 마을공동체 선정 단체인 '방어휴먼시아사람들'은 지난 10월 17일 오후 4시 방어휴먼시아 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뚜라미 음악회'와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음악회와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마당 등이 열려 지역 주민들이 어울려 소통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방어휴먼시아사람들'은 '다독다독 함께하는 우리 마을'이라는 사업명으로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공동체 내 소규모 그룹활동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놀참놀꿈'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 명덕호수공원에서 '가지가지 놀이터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가지가지 놀이터 축제'에서는 요술매듭 체험, 도토리 인형 목걸이 만들기 등 색다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놀참놀꿈'은 '명덕호수공원 놀이터 지킴이'라는 사업명으로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매월 명덕호수공원에서 '가지가지 놀이터'를 개최하며 어린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꿈꾸는 고래'는 11월 2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동구지역 초등학생과 가족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개최한다. '해리포터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마법 도감북 채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역사마실'는 11월 8일 오전 10시와 11시 꽃바위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보성학교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동구의 항일운동 역사를 알리는 인형극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에는 동구 어린이집 원생 약 2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인데,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역사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사마실'은 '보성학교를 브랜딩 하다'라는 사업명으로 올해 마을공동체 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2020년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 팀인 '짬짬마실'에서 제작했던 ‘다시 찾은 보성학교' 동화책을 바탕으로 인형극을 제작해 이날 공연한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만들고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정착되면서 주민들의 공동체 사업 역량이 향상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자 간의 화합을 다지는 단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자체적으로 기획한 수준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24년 마을공동체 사업에 총 14팀을 선정해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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