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강승원 기자=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신간 도서 ‘친절의 이유’를 펴냈다.
◇책 소개
삶의 본질을 예리한 필력으로 날카롭게 통찰한다.
어느덧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새로운 각오를 하게 만드는 이재명 작가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커다란 파도와 같이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준다. 이내 그 파도 안에서 현란하게 춤을 추는 작가의 치명적인 촌철(寸鐵)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청년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실존과 본질에 대한 화두(話頭)를 꺼내어본다.
자신의 삶을 마주 볼 용기를 지닌 자, 이 책을 펼쳐라!
◇저자 소개
서울 출생 문필가
한양법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민법을 공부하는 법학도이자, 이제 곧 법학박사
수원대, 신안산대, 유원대에서 강의하는 교수
수필가 등단(2019)
괴테와 그의 작품을 좋아한다.
◇차례
서문
나 어른 맞아? 나이 들면 왜 겁쟁이가 되는 걸까 부은 간뎅이와 함께 안개를 헤치고 나가자 운명아, 너 그렇게 살래? 친절의 이유 알아서 눈치를 채야지. 꼭 직접 말해야 되겠어? 사랑이라는 이름의 용기 처음이자 마지막 관문, 여자 반값 커피 억울할 것 없다. 내 수준대로 사는 것 너의 아픔 바빠요 할머니, 고맙습니다 프렌치불독 발톱에서 때 파는 소리 하네 이제 고마해라 기술이 필요한 일은 꼭 전문가에게 좀 쉬었다 와줄래 응? 나 너 알아 우리 남편 1 우리 남편 2 마음이 있는 곳. 시선이 가는 곳. 정성을 들이는 곳 여자가 기억해야 할 한마디 우려먹기 통빡 인생 진짜 부자 가짜 부자 : 슬기로운 경제생활은 과연 무엇인가? SNS 품앗이 애프터 서비스 :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AS를 소개합니다 리스크 관리 방어기제 한국이 좋다 먼저 주어야 한다 귀신은 정말 있는 건가? 안 되면 될 때까지 시다운 나를 위해 조기은퇴에 대하여 이건 아니지 친구를 잘 만나야 배우자도 잘 만나고, 벼락도 피할 수 있다 사과하면 더 밟는다 반려(伴侶)의 지위 : 개와 고양이는 과연 우리의 반쪽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움과 함께 춤을 : 우리는 외로워야 한다. 외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기시감(旣視感) : 이미 우리는 죽는 연습을 반복하며 해오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부제 : 편의점 앞에서 우연히 만나다)
◇출판사 서평
다른 에세이들이 상처를 치료하는 약이라면, ‘친절의 이유’는 상처를 방지하는 ‘보호대’라고나 할까요?
온통 세상에서 찢기고 부딪히고 맞아서 너덜너덜한 우리의 멘탈을 위로하는 ‘힐링 에세이’ 천국이다. 이 시대의 수많은 에세이들은 우리의 부모님보다 따뜻하게 상처를 치료하고 감싸주며 눈물까지 훔칠 수 있는 향긋한 손수건을 건네고 있다. 이재명 작가는 원래 ‘친절의 이유’를 발간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활발한 문필활동을 하는 수필가이긴 하지만 에세이집을 지금 세상에 내놓기에는 너무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대학에서 법을 가르치고 있고, 글과 문학에 대해서도 연구하며 강단에 서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은사에게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마찬가지로 최고의 스승에게서 박사학위를 앞두고 있다.
내 아내가, 우리 가족이, 소중한 친구가……. 힐링에 중독된 에세이를 읽어나가는 것을 보며 ‘친절의 이유’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분명 상처 입은 영혼을 위한 치유의 글은 필요하다. 그렇기에 힐링 에세이들이 그동안 인기 있었고, 지금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힐링은 또 다른 힐링을 갈구할 뿐이라고 이재명 작가는 말한다. 갈증에 못 이겨 바닷물을 마시지만, 결국은 더 지독한 갈증에 시달려 마지막엔 ‘힐링’이 아니라 ‘킬링’이 되는 에세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작가는 우리의 실존과 본질에 대해 다양한 콘셉트의 글로 신출귀몰 독자들을 휘몰아친다. ‘친절의 이유’에는 작가가 그토록 말하는 ‘실존과 본질’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 이재명 작가는 독자에게 ‘스스로’ 자신의 실존과 본질에 대해 고민해보라고 말한다.
실존과 본질은 철학과 같이 누군가 말해주거나 이해시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자신만의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도대체 이재명 작가의, 우리들의 실존과 본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재명 작가는 위와 같이 답을 한다. 그리고는 아래의 말을 이어서 한다.
자신만의 실존을 찾게 되면, 마치 먹잇감을 발톱으로 움켜쥐고 있는 굶주린 사자와 같이 됩니다. 결코, 빼앗기는 일이 없지요.
그 먹잇감으로 욕구를 마음껏 채운 후, 사자는 다음 사냥감을 향해 달려들 것입니다.
‘친절의 이유’는 독자 스스로 자신의 실존과 본질을 깨달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준다. ‘친절의 이유’는 이런 점에서 독서실과 같다. 공부는 학생이나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다. 독서실은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장소에 불과한 것처럼.
이재명 작가는 ‘친절의 이유’를 두세 번 읽은 후, 위의 사자처럼 다음 사냥감을 향해 돌진하라고 독자들에게 요청한다.
여러분은 결국 사자입니다. ‘친절의 이유’를 읽은 후, 세상을 향해 돌진하십시오. 사자에게는 결국 모든 것이 먹잇감입니다.
그렇다. 이재명 작가는 ‘친절의 이유’를 통해 세상에 대한 ‘역습’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 본인도 독자들과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