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산림청은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유산청,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와 함께 지역상생과 자연유산 보호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기후위기와 지역상생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자원의 보전·복원 및 산림재난관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농업유산과 국가농업유산의 보전관리 △국가유산청은 자연유산 지정구역 보존관리 및 관리협약 사업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세계유산의 보전관리 및 부처 간 협업을 전담한다. 산림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에 세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구상나무, 눈향나무, 주목 등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뿐 아니라 제주지역 산림복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 세계자연유산 보전과 지역상생을 위해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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