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평창 황병산 사냥민속놀이 공개행사가 25일 10시 30분에 대관령 황병산사냥민속체험관 야외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부 체험관 관람 및 사냥도구 제작 시연에 이어 2부 사냥 민속 공개행사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8개 읍면 민속보존회 관계자 및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창 황병산 사냥민속’은 해발 700m 고원 산간 지역의 겨울철 공동체 사냥을 주제로 하는 민속놀이로, 전통적인 산간 수렵문화를 잘 재현하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강원특별자치도 제19호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전두하 황병산사냥민속보존회 회장은 “우리 선조들이 험난한 자연 속에서 겨울을 이겨내며 지켜온 문화를 후대에 전하고, 황병산 사냥민속놀이가 평창의 대표 민속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영미 군 문화예술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황병산 사냥민속의 정체성과 고유함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보존회 회원들과 지역민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이 소중한 전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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