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영상으로 즐기는 예술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2024 ‘아트 온 스크린(Art On Screen)’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10월 ‘아트 온 스크린’ 작품으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뱅크시'가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상영된다. 뱅크시는 1990년대 영국의 작은 해양 도시 브리스틀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 곳곳의 거리와 건물 벽에 정치적·사회적 의미가 담긴 길거리 그림(그라피티) 작품을 남기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다. 뱅크시는 정체를 숨긴 채 활동하고 있어, 아직까지 본명과 얼굴 등 어떤 정보도 밝혀진 바가 없다. 다큐멘터리 '뱅크시'는 뱅크시의 작업 이력을 따라가며 그가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와 예술관을 담아낸다. 예술계의 소비주의를 비판하는 의미의 작품이 경매에서 기록적인 금액에 거래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빚어지고, 나아가 그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알려진 예술가인 동시에 가장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가 된 상황. 해당 작품은 이런 극적인 반전이 있는 뱅크시의 삶과 행보를 차근차근 짚어내면서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아트 온 스크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공연 전날인 10월 28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잔여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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