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김천시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2024 김천김밥축제』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김천시는 인구 13만의 중소도시로 대표축제로는 지역 특산품인 포도축제외에는 알려진 축제가 없으며, 이마저도 포도를 테마로 한 지역축제와 중복되는 등 특색있는 축제라고 보기 힘들다. 김천의 지명과 위치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김천의 관광지에서 축제를한다기엔 너무나 무모한 도전일 수 있는 여건이었다. 하지만, 행사전부터 각종 SNS를 달구고 유명 유튜버의 소개로 인해 더욱 화제가 된 김천김밥축제는 작은 예산으로 큰 홍보 효과를 누리며 처음 실시하는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10만명 방문이라는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30년 동안 축제 발굴과 연구를 한 전문가는 처음 시행하는 축제임에 교통 문제, 참여업체 수의 한계 등을 지적했지만 지금까지 보았던 축제 중 행사장 안내는 최고였다는 평가다. 김천김밥축제장은 유명 관광지도 아니며 행사장도 2개소로 나누어 있고 주차장과의 거리도 1km가 넘어 처음 발길을 하는 관광객에게 축제장을 찾는 일이 어려운 숙제였다. 하지만, 김밥축제장은 주차장부터 행사장까지 구간마다 거리표시 갈림길에서는 축제장 바닥안내표시, 편의시설마다 대형 배너 등을 설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는데 감탄했다. 적은 예산에 처음 시행하는 축제에 문제점도 있었지만 예산으로 할 수 없는 직접 발로 걷는 등 관람객 위주의 동선 안내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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