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성리학역사관 한문경전성독반 개인 장원, 단체 장려상 수상‘조선 선비의 울림 다시 들리다’ 구미성리학역사관 성독반 쾌거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구미성리학역사관의 ‘한문경전성독반’이 지난 26일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향교가 주관한 ‘제1회 전국경전암송·성독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성독반 소속 20명의 참가자들이 단체부 장려상과 개인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경전암송·성독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제도 중 하나인 강경을 바탕으로 유학의 주요 텍스트인 사서삼경과 고문진보 등을 암송하며 실력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대회에는 한문학계의 거장인 한송 성백효 선생이 시관으로 참여해 등위를 결정하여 대회의 격을 높였다. 대회를 주관한 영주향교는 “구미성리학역사관 성독반의 암송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깊은 글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울림이 있었다”고 전하며 구미 참가자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개인부에서 장원을 차지한 추청완 씨(39, 산동면)는 역전서를 암송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암송과 성독을 통해 성인의 말씀을 전하고, 구미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미성리학역사관의 ‘한문경전성독반’은 2024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소모임을 통해 공부해왔으며,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강좌(강사 권도현)를 개강하여 한문경전을 성독하고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의 향후 교육 일정과 관련된 정보는 구미시청 또는 구미성리학역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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