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아이들과 함께한 푸른 뜰 체험행사 성황리에 마무리충북농기원에서 도시민을 위한 농경문화 생태체험의 장 열려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6일 아이들과 함께한 ‘제16회 농업농촌사랑 푸른 뜰 체험행사’를 1,500여 명의 도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푸른 뜰 체험행사는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농경문화 체험행사로, 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는 도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열렸다. 행사는 일상과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특색 있는 전통 민속놀이와 농경문화 체험 등 39종을 선보였으며, 매시간 진행된 '민속놀이 왕은 누구!' 등의 이벤트와 사물놀이, 버블 공연, 가든 버스킹 등의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도내 4-H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청년농업인 프리마켓’에서 도내 우수한 농산물을 구매할 기회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체험 중 유색 벼화병 만들기, 짚풀로 달걀꾸러미 만들기 프로그램은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되어 조기 종료될 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가을을 만끽하며 아이들과 농경문화 체험을 통해 좋은 시간이 됐다”라며, “농업과 농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어 좋았고 내년에도 꼭 다시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올해 처음 도시민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 많은 도시민이 함께해 주셔서 정말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경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농경문화 프로그램으로는 △ 맷돌로 두부콩 갈기 △ 홀테로 벼이삭 털기 △ 매통으로 벼 현미 만들기 △ 절구 찧기 △ 다듬이 체험 △ 떡메치기 △ 누에고치 실뽑기 △ 지게지기 등 8종이 진행됐으며, 민속놀이는 △ 투호 던지기 △ 말뚝이 떡 먹이기 △ 고리 던지기 △ 알까기 놀이 △ 손팽이 치기 △ 굴렁쇠·제기차기 놀이 △ 어린이 팔씨름 한마당 등 7종으로 체험행사는 △ 유색 벼화병 만들기 △ 짚풀로 달걀꾸러미 만들기 △ 뱃지 만들기 △ 찰흙 디자이너 △ 나는 농경문화 아나운서 △ 전통 형벌 도구 체험 △ 나무 줄타기 등 7종으로 각각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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