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25회 이인성미술상-허윤희 작가’시상식 개최11월 1일 오후 4시, 대구미술관 1층 강당, 성황리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대구미술관은 ‘제25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양화가 허윤희(許潤姬) 작가의 시상식을 11월 1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인성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대구, 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이인성미술상 상금과 상패, 내년도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이 있다. 대구미술관은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심사위원 회의 심사를 통해 허윤희(부산출생, 1968~)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난 허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브레멘예술대학교 회화과 석사와 순수미술학과 마이스터슐러(Meisterschuler)를 취득했다. 1993년 최초 개인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국립현대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서울대 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단체전에도 참여해 왔다. 심사평에서 심사위원 대표 김복기 교수는 “심사위원회의 만장일치로 허윤희 작가를 미술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허윤희 작가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드로잉’이다. 작가는 이 드로잉을 현대미술의 다양한 문법으로 풀어내고, 인간의 근원, 삶의 근원, 자연의 근원을 갈망한다. 사람의 표현으로 인간 실존을 그리고, 꽃과 나무와 숲에서 생명의 근원을 그린다”고 평했다. 허윤희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아직 하고 싶은 작업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제게 남은 시간을 예술에 온전히 쏟으려 합니다. 좋은 작업으로 내년 11월, 이곳에서 다시 뵙겠습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대구 중구·남구 김기웅 국회의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재숙 부위원장, 이인성 유족 대표 이채원,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배정식 국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원장을 비롯해 참석자 70여 명이 함께 했다. 본식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시상식 사전 행사로 이인성 화백의 예술 세계를 망라한 김태곤 미술평론가의 특별강연과 이인성 기념사업회의 이인성 작품 프로젝션 매핑 영상을 상영했다. 수상자에게는 이인성미술상 상금과 상패, 내년도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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