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한마음도서관, 문학기행 프로그램 ‘도서관 밖 인문학’ 운영통영에서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발견하다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거창군은 지난 31일 한마음도서관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문학적 지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지역주민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도서관 밖 인문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경남 통영을 방문해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 박경리 기념관과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전혁림 미술관, 독립서점인 봄날의 책방을 탐방하며 인문학적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리 기념관에서는 문화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통해 잘 알지 못했던 박경리 선생의 생애와 작가로서의 업적, 문학에 대한 열정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선생의 시를 읊으며 찾은 묘소 앞에 묵념하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이어 방문한 전혁림 미술관에서는 정식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독특한 색감으로 한국 추상미술을 개척한 전혁림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의 예술 세계를 느꼈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한 독립서점 ‘봄날의 책방’을 방문해 문학과 예술에 대한 가치를 되새겼다. 참석한 한 회원은 “도서관 밖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접하며 미술관과 문학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힐링의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도서관은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고전 100권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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