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2024 2학기 태안 원어민영어 보조교사 역량강화 연수'실시원어민영어 보조교사의 수업지도 역량 및 한국문화 이해도 향상
[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태안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 7일 2일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및 완주군,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2024학년도 2학기 태안 원어민영어 보조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태안교육지원청은 관내 초, 중학교 관내 24교에 총 17명의 원어민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해 정규수업, 방과후학교, 방학 중 영어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EPIK), 태안군청 교육경비, ㈜한국서부발전 육영사업비를 통해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원어민영어 보조교사를 채용해 실생활 의사소통 중심 영어교육, 영어권 국가의 문화 및 세계시민교육의 촉매제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원어민영어 보조교사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영어과 교수-학습지도 방법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 학기 1회 이상의 역량강화 연수를 기획·운영한다. 이번 2학기 역량강화 연수는 한국문화의 정취가 가득한 전주권을 중심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전통한지 및 공예전시관 탐방, 궁중떡볶이만들기 체험) ▲청을전통문화원(비빔밥만들기 및 한복입기 체험, 한국전통예절 학습)을 진행했다. 평소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태안초등학교 교사 Marisa Graham은 “비빔밥 재료에 영양가 높은 제철 음식을 활용하고, 고유의 색깔마다 의미가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한국문화가 오랜 역사와 전통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져 멋지게 발전하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에는 전주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전주우아중학교 원어민영어 보조교사 Mark Preston을 강사로 초청해 영어교육 연수를 진행했다. 20년 가까이 한국의 학교, 대학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협력수업의 의미와 진행 노하우 ▲교실영어수업 및 평가 관리 ▲활동 중심 영어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 등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연수가 끝난 후에도 태안의 원어민영어 보조교사들은 자신의 수업 고민을 상담하고, 수업 자료 문의를 하는 등 배움의 열의를 보였다. 강의를 진행한 Mark Preston은 “이러한 좋은 연수 기회를 갖게 된 태안 선생님들은 행운아인 것 같다.”라고 운을 띄우며,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강의에 참여한 태안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영어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그 동안 충남교육청, 태안군청, ㈜한국서부발전의 지원을 통해 실력 있는 원어민영어 보조교사를 채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 원어민영어 보조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분들이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했다. 또한“원어민영어 보조교사는 모국에 돌아가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의 찬란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세계 방방곡곡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학교에서는 훌륭한 영어수업 전문가로, 한편으로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성장해 나갈 태안 원어민영어 보조교사의 앞날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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