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서임석 의원 광주광역시 뷰티산업 기본계획 용역 수립 19년, 24년 2차례 그 결과는?단체장마다 계획을 다시 세우는 광주광역시
[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광주연구원이 뷰티산업 기본계획 수립(2024-2028)연구를 약 5천만 원을 들여 지난 9월에 발표했다. 국내·외의 뷰티산업 여건의 변화를 분석하고 시의 뷰티산업의 현황을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세우겠다는 것이 골자이다. 이와 관련해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12일 광주연구원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광주의 뷰티산업에 대한 질의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의원은 “시장이 바뀔 때 마다 매번 산업 전반의 계획도 바뀌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광주연구원이 연구한 ‘광주 뷰티산업 기본계획’이 나오기에 앞서 2019년 5월에 ‘광주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기본)계획’ 역시 광주시와 남부대산학협력단이 내놓은 바 있어 매번 기본계획만 계속해 세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광주시는 매해 뷰티산업에 대한 예산으로 4억에서 6억 가량을 편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한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사업은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19년에 이어 올해 역시 기본계획 수립을 하는 것에 그쳤다. 서임석 의원은 “부산은 시장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늘 중심을 잡고 시정으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잘 추진하더라. 부산선임연구원 출신인 광주연구원장께서 광주도 그렇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어느 기관이든, 단기와 장기 계획이 정치 상황에 따라 조금씩은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그러나 광주도 중심을 잘 잡고 추진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연구원이 광주의 전반에 대해 연구하는 기관이지 시장의 공약사항을 뒷받침하는 연구기관이 아니다.”라며, “공공투자분석센터 역시 시의 기획조정실이나 전략추진단에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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