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양산 화제초, 자연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변신학교 단위 공간혁신 사업…학교·사람·자연 잇는 ‘삶의 이음터’로 탈바꿈
[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양산 화제초등학교 학교 단위 공간혁신 사업 개관식에서 ‘자연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화제초등학교는 지난 2019년 교육부의 ‘학교 단위 공간혁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사업 대상 7개 학교* 중 4번째 학교이다. 예산 62억 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착공해 지상 3층, 총면적 1,605㎡ 규모로 건립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관내 초등학교 교장, 경남교육청,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공연, 사업 경과보고, 축사, 색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화제초는 자연과 사람이 만나고, 학교와 사람을 잇는 ‘삶의 이음터’를 주제로 교실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음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교실에서 외부로 출입할 수 있도록 야외 출입문을 설치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자연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창문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학습 집중력을 높이고 정서적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높은 층고의 개방적인 로비를 중심으로 요리실과 목공실을 인접 배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제마을학교 운영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요리실과 야외 테라스를 연결해 다양한 문화 교류와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최치용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화제초등학교는 단순한 학교 공간을 넘어, 학생, 교사,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나눔학교의 모델을 제시했다”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사람을 통해 성장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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