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귀포시는 중산간 지역 마을공동목장 활용도 제고 및 전기업목장 관리강화를 위하여 11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 운영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주요 내용으로는 토지 소유현황, 이용실태, 가축 사육두수, 시설물 유무 등을 조사하고, 목장조합 의견을 수렴하여 목장 운영의 추진방향 및 문제점을 파악한다. 이번 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한‘마을공동목장 보전과 지원방안 연구용역’결과를 반영하여 마을공동목장 37개소와 관영목장 및 전기업 목장을 조사한다. 지난해 조사 결과는 마을공동목장 18개소(면적 2,270ha, 소‧말 2,135마리), 전기업목장 3개소(면적 1,868, 소‧젖소 1,666마리), 관영목장 1개소(면적 35ha, 말 39)가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마을공동목장은 제주에만 있는 고유 목축문화로 가축방목의 기능 뿐만 아니라 우수한 탄소흡수원 초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역할과 초지 오름 곶자왈‧습지 등이 분포하여 생물종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운영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마을공동목장이 제기능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목장 활용도를 높이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축산생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초지보완, 잡목제거, 방목용 울타리시설 등 마을공동목장 4개소·89백만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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