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의 새역사 시작! 강원권'반도체 특성화대학' 및 '반도체공동연구소'출범지난 7월, 강원대 공모 선정, 강원형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시스템 본격 가동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1월 15일 강원대학교 글로벌경영관 AMP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반도체 특성화대학'개소식 및 '반도체 공동연구소'발대식에 참석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및 공동연구소는 정부가 우수한 반도체 교육환경 조성 및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작년 두 사업에 참여해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두 번째 도전 끝에 강원대학교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대학이 반도체 특화학과·융합전공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4년간 교육인프라 및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원대는 인하대와 함께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 참가하여 선정, 총사업비 266억 원(강원대 국비 111.6, 지방비 20.7)을 지원받으며, 이미 하반기부터 관련 학과를 운영하며, 현재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앙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4년간 총사업비 511억 6천만 원(국비 444, 지방비 50, 자부담 17.6)을 투자하여, 강원대는 기존 공정분야 특화 공동연구소와 달리 설계분야에 단독 선정, 차별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두 사업의 선정을 위하여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 확약과 함께 관계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설명했으며, 완성도 있는 사업계획을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논의를 갖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했고, 특히, 공동연구소 대면평가에는 도지사와 춘천시장, 강원대학교 총장이 함께 참석, 강원권의 선정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한 바 있다. 두 사업의 선정으로 현재 차질 없이 추진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을 포함한 4대 거점 국비사업과 함께 반도체 공유대학, 특성화고 반도체과, 첨단산업 부트캠프 운영 등 강원이 추진하고 있는 인력양성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강원형 인력양성시스템이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경과보고, 개회사와 함께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이혁재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 전문가 등의 초청강연 등이 진행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대학교의 역사는 오늘을 기점으로 새롭게 시작된다”며, “특히, 특성화대는 인하대, 공동연구소는 서울대까지 함께 해 오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반도체 신호탄을 처음에는 원주에서 쏴 올렸지만 이제는 춘천, 강릉권까지 골고루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늘 사업들은 강원 반도체 국비 8호, 9호의 사업들로 특성화 대학에서 반도체 분야 전문 학생들이 배출되고 반도체 공동연구소에는 많은 기업들이 찾아와 연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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