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협력으로 되살리는 기억의 유산' 지역기록화 사업 민간기록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기록원,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에서 민간기록관련 전문가 발표 및 토론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경상남도기록원은 15일 오후 2시 기록원 1층 회의실에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으로 되살리는 기억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민간기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전가희 경상남도기록원 기록연구사(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민간기록물 관리) ▴이정희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 학예연구사(경남지역 고문헌전문도서관/고문헌 수집) ▴이승재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경기도 북부 최초 국립민속박물관/문화재 박물류 수집) ▴박소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학예연구사(전국 최초 사진 전문기관/사진 수집)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세미나 참석자들과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기록원이 수행하고 있는 지역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 성과보고와 사업 대상지인 산청군에서 공모전 등을 통해 수집한 기록물의 심사와 전시도 함께 열렸다. 산청의 경제, 사회, 문화 등 역사를 알 수 있는 기록물 총 54건 509점이 공모전 등을 통해 수집됐고, 1965년부터 2014까지 약 50년 동안 산청군민(송선덕)이 작성한 일기장은 전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외 경상남도기록원 개원일인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민간으로부터 기증받은 기록물을 전시하여 기증자의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태희 경상남도기록원장은 “우리 민족은 훌륭한 기록문화를 가꾸어왔으며 그 정신을 이어 기록원은 기록물 수집 등에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록원뿐만 아니라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관이 협력하여 기관과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상남도기록원은 전국에서 최초로 개원(2018년 5월)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으로 경남의 공공 및 민간의 중요기록물을 수집·관리·서비스하고 있다. 경상남도기록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특화된 민간 기록 수집 및 관리 방법 등을 공유·토론했으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록으로 도민의 권리를 보존하고 경남 도의 역사를 기억할 것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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