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5일, 2024년도 2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공원녹지과와 건축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박용준 위원장(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공원녹지과 감사에서 은행나무 암수교체 사업을 통해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교체 대상이 남아있다고 지적하며 신속한 교체 작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일관성 없는 가로수 전지작업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전지작업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홍근 부위원장(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건축과 감사에서 최근 발생한 민간 공사 현장 사고를 언급하며, 현장 지도·점검 현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정 의원은 집행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장 사고에 유감을 표하며 “사고는 예측할 수 없지만 철저한 점검과 안전 인식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최 규 의원(무소속/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공원녹지과 감사에서 시민들의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목재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녹지기금이 확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이 미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녹지 환경 개선을 위해 녹지기금이 사용되어야 할 곳이 많다”라며, “현재까지도 녹지기금 활용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만큼, 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도심 내 공원과 숲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신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건축과 감사에서 대부분의 공공건축물 공사가 당초 일정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지연되거나 시공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공공건축물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공공건축과 신설에 대하여 언급하며 “공공건축물의 원활한 추진을 목표로 신설되는 조직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준공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게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위해 관계 부서에서 깊이 고민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인화 의원(국민의힘/월평1·2·3동, 만년동)은 공원녹지과 감사에서 은평근린공원 노후시설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부족과 설계 단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업 추진 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세심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원 내 화장실 시설 설계 미흡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보완 공사가 계속되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에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여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공원녹지과 감사에서 지역 내 여러 공원조성사업의 예산확보 노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의 과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최 의원은 장태산 물빛 거닐길 조성사업과 도안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거나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사업이 지연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가므로, 조속한 예산확보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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