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밝힌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 인터넷매체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을 주장하며 자신이 원조 친문(親文)임을 강조했다.
이에 박 전 장관은 "문 대통령의 선한 리더십은 배울 점이다. 작년 마스크 대란에 장관들이 혼날 줄 알고 긴장했는데 대통령은 화를 내지 않고 지금부터 정신차리고 잘 챙겨달라고 한다"며 "그런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는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또 "문 대통령은 저랑 경희대 동문이라는 사실을 2007년도에 알았다"며 "2004년부터 국회의원을 했는데 몰랐다. 재계에서 반대할 때 금산분리법을 통과시켰는데 어느날 제 방으로 오셔서 금산분리법 자료를 구할 수 있냐고 해서 드렸다. 문 대통령 회고록에도 나온다. 제가 원조 친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설명하며 "김 전 대통령은 제가 앵커로 마감 뉴스를 할 때 꼭 보고 주무셨다. 노 전 대통령은 저를 정치에 끌어들이신 분"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지지율이 15% 급락하셨을 때 제가 인터뷰를 하자고 해 응해주셨고 이후 지지율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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