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충청북도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9일 14시부터 17시까지 오송 C·V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내 첨단재생바이오 기업,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첨단재생바이오 선도기지 오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에서 지난 2월 개정돼 시행을 앞둔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세포, 유전자치료제 등 산업 선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토론회는 1, 2부로 나눠져 1부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산업 발전 전문가 강연이 이루어지고, 2부에서는 오송 첨단재생바이오 선도기지 발전 방안 토론이 이루어졌다. 1부 특강에서는 재생의료분야 국내 최고권위자이신 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의 ‘첨단재생바이오법에서의 환자접근성과 산업생태계’에 대한 특강과 CAR-T치료제(개인 맞춤형 항앙 유전자 세포치료제)를 소아 청소년 백혈병 환자에 투여해 치료에 성공한 서울대병원 강형진 교수의 ‘글로벌 CGT(세포․유전자 치료제)연구개발: CAR-T 중심으로’ 특강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돼지 신장을 원숭이에 이식해 국내 최장(221일) 기록을 세우고, 올해는 형질전환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영장류가 217일 생존한 ㈜옵티팜 김현일 대표의 ‘글로벌 이종장기 사업 추진 현황’의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오송 첨단재생바이오 선도기지 발전 방안에 대해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정미현 분과장 △베스티안 병원 양재혁 실장 △엑솔런스 김국희 이사 △진메디슨 윤채옥 대표 △바이오톡스텍 최주영 이사가 참여해 산․학․연․병․관이 함께 상생하며 오송이 선도기지가 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충북도 관계자는 “첨단재생바이오는 현대의학의 혁신과 미래를 책임질 핵심 분야로 오송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최소한의 기간과 비용으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오늘 토론회를 통해 세계적인 중심지로 도약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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