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순창군 옥천골 미술관에서 제14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호국미술대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미술 공모전이다. 개막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의장, 김남주 103여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미술대전에는 회화, 서예, 조소, 문인화·캘리그래피, 사진, 디자인 등 6개 분야에서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병 작품 460점과 일반인 작품 567점 등 총 1,027점이 출품됐다. 대상의 영예는 김형우 작가의 조소작품‘승리’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호국과 안보라는 주제에 충실하면서도 형태감과 공간감 등 조각작품의 특성을 잘 살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부문별 최우수상은 ▲ 회화 부문 곽병주 병장의 ‘매일 나는 새긴다’, ▲ 캘리그래피 부문 성두현 작가의 ‘조국의 이름으로’, ▲ 서예 부문 김홍락 작가의 ‘안중근 의사 유묵’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호국미술대전 전시회를 통해 군과 민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께서 많이 방문하셔서 우리나라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난 9월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국립 춘천박물관, 파주 오두산전망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을 거쳐 순창 옥천골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이후 계룡대에서의 전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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