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앙부처 대상‘어나더 오피스+ ’시범 운영산림청 공무원 6명 공공시설 활용 어나더 오피스 공간에서 원격근무 실시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간 혁신 시책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를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산림청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어나더 오피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어나더 오피스는 공무원들이 기존 사무실을 벗어나 도내 공공시설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혁신적 근무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올해 3월 이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약 210명의 공무원이 제주시 8개소, 서귀포시 4개소의 시설을 이용했다. 이번에 시범 운영된 ‘어나더 오피스+’는 기존 시스템에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한 확장형 모델이다. 참가자들은 제주소통협력센터와 제주문학관에서 원격근무를 수행하고, 근무 외 시간에는 세화리와 제주시 원도심에서 다양한 지역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산림청 공무원들은 “제주의 특색 있는 환경에서 업무 집중도가 높았고, 지역 체험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도외 공무원들에게 업무 효율성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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