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육부 특성화사업‘디지털AI전문강사연수’추진AI로 진화하는 평생교육 강사, 디지털 변신 나선다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이제 AI 없이는 강의도 힘든 시대가 됐습니다. 기술을 피하기보다는 적극 활용해 강사도 진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15년간 제과제빵 강의를 해온 한모(52) 강사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수강생 모집부터 강의자료 제작까지 모든 과정이 디지털화되면서 기존 강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김제시가 교육부 지역평생교육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평생교육 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AI 활용 전문강사 교육'을 오는 22일 김제시 평생학습관 디지털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평생교육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4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온라인 교육 비중은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되면서 강사들의 디지털 역량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회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과 학습트랜드를 반영해 교육부 컨소시엄 사업과 연계,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 평생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강사를 대상으로 단순한 디지털 도구 사용법을 넘어 AI 기반 강의 설계부터 온라인 마케팅까지 강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준비했다. ▲AI 활용 강의자료 제작 ▲디지털 홍보마케팅 전략 ▲온라인 플랫폼 활용의 3개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Chat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강의계획서 작성, 소셜미디어 마케팅 실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교육이 구성됐다. 정성주 김제시장 “평생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평생교육의 질적성장을 위해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문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디지털 학습 전환을 위한 적극적이고 단계적 계획을 통해 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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