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남 산업, 초격차 미래첨단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제조거점으로 도약우주항공청 개청,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남’ 추진 동력 확보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를 정책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올해, 우주항공, 방산, 원전, 조선해양 등 산업분야 전반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330만 경남도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경남 최초의 중앙부처인 우주항공청(KASA)이 개청했으며, 제도개선, 정부정책 반영 등을 위해 산학연관이 하나되어 모든 노력을 집중한 결과, 원전, 방산, 조선해양 등 경남의 주력산업은 활력을 되찾았다. 정부 공모사업도 41개 사업, 6,090억원(국비 3,706억원) 확보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남도는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5년에도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이 선호하는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우주항공청 개청 》 대한민국 우주경제 컨트롤타워 우주항공청(KASA)이 지난 5월 27일 사천에 개청했다.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4개월여 만에 들어선 경남 최초의 중앙부처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최대 집적지(70% 이상)인 경남이 세계 5대 우주강국의 비전을 열어가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우주항공 산업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 세 번째 기적을 창출할 것이다. 경상남도는 이에 힘입어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이라는 비전을 정하고 향후 10년간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8조 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와 우수한 정주환경을 갖춘 세계 유일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 대형 국책사업 잇따른 유치 》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소형모듈원전(SMR) 로봇 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예비 수소특화단지 선정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도 성공했다. 지난 5월, 과기부 공모사업인'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24~’26, 163억원)'에 최종 선정됐으며, 이를 토대로 창원국가산단을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기업과 인재·문화로 구성된 디지털 혁신밸리(’27~’31)로 조성하기 위한 1조 원 규모 사업을 기획하여 2025년 과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산업부 주관 '소형모듈원전(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24~’28, 323억원)'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대한민국 1위 원전산업 집적지인 경남의 역량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소형모듈원전(SMR)전주기 제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구축'사업도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기재부 및 국회 건의 등 막바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예비 수소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되어 수소기업이 집적(전국 2위)되어 있고, 민간의 투자의지 등 뛰어난 지원기반까지 확보한 경남이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남형 수소특화단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민간투자 포함 1조 5,939억원 규모로 조성하여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확장구역을 중심으로 ▴집적화 지구 ▴투자‧연구 지구 ▴실증 지구 등 3개 지구, 802만평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5년 말 수소특화단지 최종 지정을 목표로 도내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 정부 공모사업 역대 최대 선정 》 올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도 불구하고 41개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6,090억원(국비 3,706억원)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에 2개 특구가 동시에 선정되는 등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미래 첨단산업 육성의 기반이 되는 현안 사업들이 정부과제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경상남도는'우주항공 창업기업 공유공장 구축','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통합지원센터 건립','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구축' 등 도정 핵심사업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 제도개선 및 입법 등 정부정책 반영 》 경남도가 건의했던 제안사항들이 제도개선,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거 반영됐다. 지난해 ❶'조세특례제한법'에 경남도내 기업이 보유한 반도체 분야 메모리플립칩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된 데 이어, 올해는 ❷ 신성장∙원천기술에 방산 분야가 신설되고 방산기술 3건이 신규 지정되어 첨단기술 보유기업의 도전적 연구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❸ 조선분야 별도 쿼터 신설(‘23년, 400명 → ’24년, 1,600명) 등 조선업 외국인 비자제도 개선으로 조선업 인력난을 완화했으며, ❹ 장기간 소요되는 방위사업 계약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지체상금 감면 등 방위사업법이 개정되어 방산업계의 숙원을 해결했다. ❺'한국수출입은행법'개정으로 법정자본금이 증액(15조원→ 25조원, 증 10조원)되면서 기업이 원활한 정책금융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경남도가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수차례 정부와 국회의원실을 찾아다니며 협조를 구하고, 경상남도의회의 대정부 건의안 전달, 업계 차원 건의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이뤄낸 성과로, 방산, 원전, 조선산업의 대규모 수주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창업문화 확산 및 성과 창출로 창업생태계 활성화 》 ‘글로벌 혁신 창업의 메카, 경남’ 실현을 위한 창업지원 성과도 돋보인다. 혁신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3대 권역별 창업거점을 조성·운영했으며, 창업공간 및 투자지원 등을 통해 타 지역 스타트업 20개를 유치했다. 또한 민선 8기 이후 펀드 조성을 본격화하여 민선 8기 이전 대비 펀드 수는 2.6배, 조성 총액은 3배가 증가하는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활성화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지역 최초의 전국 단위 창업 행사인'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4'를 개최하여, 전국 각지의 창업 관계자 6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부터 창업 아이템을 찾는 투자자까지 다양하게 참여하여 지역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역 창업생태계 허브 기능 강화를 위해 우수 창업기획자 및 투자사 12개사를 유치했으며,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한 대‧중견기업-스타트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 2025년 경상남도 산업육성 정책방향 》 경상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더욱 적극적인 산업육성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❶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과 ❷초격차 신기술 선점을 위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❸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정주여건 조성으로 산업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지역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경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목표로, 신규사업 발굴, 기획, 국책사업화 등 속도감 있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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