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제6회 정기연주회 '미음본색(美音本色)'이 22일 오후 7시,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제6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충북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깊이와 청소년들의 열정을 담은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첫 무대는 조원행 작곡가의 작품 '청청'으로 시작했다.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흰 구름과 푸른 자연의 소리를 풍성한 관현악으로 표현한 이 곡은 청소년들의 순수함과 에너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각리중학교 교사 권민영과 학생들이 특별출연하여 사제지간의 따뜻한 하모니를 선보인 '헌화가'는 전통과 교육의 아름다운 교감을 표현하여 깊은 울림을 남겼다. 아울러, ▲전통적 가야금 선율과 함께한 25현 가야금 협연곡 '뱃노래'(충북예고2 김나희) ▲오케스트라 곡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쇼스타코비치 왈츠(Shostakovich Waltz) No.2'(원평중2 차은결) ▲부채춤, 12발 상모놀이 등이 어우러진 '팔도민요 연희 한마당' ▲관현악과 민요가 어우러진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등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의 열정과 국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도전과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로, 우리 국악의 미래를 밝혀줄 희망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풍성한 우리의 멋을 알리기 위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과 연주의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도내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여 음악성을 계발하고 전통음악 계승에 기여하고 위해 도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년 1월 신규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원 누리집 이용자마당에 공지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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