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연구원, ‘새로운 도시계획 동향과 전주시 공간계획 세미나’ 열려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계획 및 공간발전 전략 등 함께 논의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전주시정연구원은 21일 오후 3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와 공동으로 ‘새로운 도시계획 동향과 전주시 공간계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도시계획 및 공간발전 전략 구상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윤정란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과 최창성 전주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부 연구위원이 각각 ‘N분 도시조성을 향한 세계 도시 동향과 생활권 계획변화 탐색’과 ‘전주시의 도시공간 발전구상’을 주제로 주제 발표에 나섰다. 먼저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윤정란 연구위원은 △Covid-19 팬데믹 △기후 위기 △생활 패턴의 변화 등에 따라 ‘N분 도시’의 필요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N분 도시’란 양질의 사회적 삶(HQVS) 개념을 중심으로 도시를 정비하는 것으로, 보행 중심의 일상생활권을 지향하는 계획기법이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최창성 연구위원은 전주시의 공간계획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 연구위원은 전주시의 지역거점도시 역할과 인구감소 위기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압축도시(Compact City)를 제시했으며, 전주시 주요 교통축인 기린대로와 백제대로가 교차하는 곳에 개발되고 있는 전주 MICE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압축도시개념에 입각한 도시공간 재구조화를 주장했다. 발표에 이어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심의 재생을 통한 중심성 강화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또 도시공간 재구성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전주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전주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N분 도시와 전주시 공간 구상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도시계획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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