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충북 괴산군은 23일 청천면 솔뫼농장에서 ‘2024년도 아이유학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우성 부군수, 손희순 교육장, 아이유학 참여 가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감물초, 송면초, 백봉초 등 3개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된 괴산형 농촌유학 프로그램 ‘아이유학’ 사업의 추진 결과를 돌아보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참여 가족들은 석 달간 괴산에서 머물며 경험했던 농촌 생활과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공유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아이유학 프로젝트를 통해 괴산에 정착했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농촌 지역이 직면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유학 프로젝트’는 도시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한 달 동안 괴산에 거주하며 지역 학교에 다니고, 농촌 생활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올해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6개월 이상 머무는 장기 농촌유학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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