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김상현 의원, 소나무재선충병 면밀한 대응 당부제13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확산 추세, 세부적 전략 필요”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김상현 창원시의원(충무, 여좌, 태백동)은 25일 제13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서식하던 선충이 나무에 침입해 수분·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이다. 치료 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말라 죽는다.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김 의원을 창원에서도 올해 다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9월 기준 창원시 소나무림은 2만 4786㏊로, 전체 산림면적(4만 2365㏊)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제주도의 사례를 소개했다. 2014년 54만 그루에 달했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2020년 이후 관리 가능한 2만 그루 수준으로 줄였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에 반해 창원시는 예찰 조사 후 피해 고사목 제거, 예방 나무 주사, 훈증더미 제거 등 세부 방제계획을 세워 힘쓰고 있지만, 확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해 세부적인 방제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 확대, 담당 인력 확충, 방제 개선, 매개충 천적 활용 등을 통해 미래 세대에 건강한 숲을 물려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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