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충북도의원“특수학교·특수학급 과밀 조속히 해결해야”충북도의회 제42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정일 의원(청주3)은 25일 제42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신·증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특수학급당 학생 수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부족으로 인한 과밀학급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충북의 과밀 특수학급 비율은 전국 8위, 도(道) 중에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과밀학급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내 11개 특수학교 중 청주시 소재 특수학교의 과밀 문제는 지속 거론됐지만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고 군 지역에 설치된 특수학교는 음성의 꽃동네학교 한곳”이라며 “특수교육대상자 모두가 특수학교에 진학할 수 없고, 군 지역에는 특수학교조차 없다 보니 특수교육대상자들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 의지할 수밖에 없어 특수학급이 점점 과밀화 돼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특수학급은 여러 학년이 섞여 있고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개별 교육과정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과밀학급의 특수교사는 학생 수 이상의 업무와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특수교육대상자는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받고 특수교사는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고,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 복합특수학급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해 특수교육 현장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