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충북도는 보다 촘촘하게 결핵을 예방관리 하고자 11월 19일부터 진천군을 시작으로 12월 3일 괴산군까지 도의 숙련된 결핵관리요원이 시·군 보건소를 방문하여 결핵순회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매년 1회 14개 전체 보건소 결핵순회지도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결핵관리 질 향상과 업무 연속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천하고자 결핵업무 담당자가 변경된 충주, 보은, 영동, 진천, 괴산, 음성 총 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2차 순회지도를 실시한다. 도내 각 시‧군에서는 노인·노숙인 및 취약계층 결핵검진, 맞춤형 복약사업, 가족접촉자 관리 등의 다양한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집단시설 결핵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로 추가 전파를 차단해야 하는 만큼 담당자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도는 이번 순회지도를 통해 시·군 결핵예방관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하고, 결핵환자 신고 및 역학조사서 작성방법 등의 실무를 직접 교육한다. 결핵은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침입하여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결핵 환자 발생률이 2위, 사망률이 4위로 높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도 감염병관리과 김준영과장은 “이번 순회지도가 도민 결핵관리의 일선에서 활약하는 보건소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군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결핵 발생률은 낮추고 치료성공률은 높이는 등 결핵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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