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충남도의원 ‘내포종합병원, 과학영재학교 문제없다’ 확인“내포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방송, 의료, 교육인프라 확충이 선결과제”
[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내포신도시의 핵심 현안인 ‘종합병원과 KBS 방송총국, 과학영재학교 유치 사업 관철’을 당부했다. 도정질문에 나선 이상근 의원은 먼저 “종합병원 건립 관련 35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을 보고 김태흠 지사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주문했다. 이후 이 의원은 “김태흠 지사가 지난해 6월 약속했던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이 1년이 지나도록 진전이 보이지 않고 지지부진하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방송국 건립을 위해 끝까지 관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규모와 인구, 수신료를 고려할 때 도민이 KBS로부터 받는 방송서비스가 열악하다”며 “범도민 캠페인 추진 등 충남도민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한 KAIST(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설립 유치와 관련해 “당초 내포신도시 입지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충남, 대구, 울산 3개 지역이 경쟁 중인 상황”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와 카이스트 간 업무협약 이후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물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내포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방송, 의료, 교육 서비스 확충이 선결과제”라며 “적극 행정을 통해 종합병원, 방송국과 과학영재학교 유치를 관철해 내포신도시 완성에 힘써달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방송국 관련해서는 KBS 신임 사장 취임 후 재논의할 예정이며, 방송법 시행령 개정과 수원연수원 매각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접근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지사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설립에 대해 “타당성 조사는 절차적 과정일 뿐이며, 내년도 예산 반영을 추진 중”이라며 “일정에 차질 없이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개소한 KAIST 모빌리티 연구소는 과학영재학교 유치를 전제로 진행된 것이며, 향후 대학원 과정 설치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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