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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관광협의회, 유령마을에서 희망마을 '클린고령관광'으로 탈바꿈 시동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11:24]

고령군관광협의회, 유령마을에서 희망마을 '클린고령관광'으로 탈바꿈 시동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11/28 [11:24]

▲ 고령군관광협의회, 유령마을에서 희망마을 「클린고령관광」으로 탈바꿈 시동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유네스코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과 인접한 왕릉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1월 27일 대가야읍 지산3리 일대에 자연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연정화활동에 참여한 관광협의회 임·직원 및 회원, 고령군청 직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왕릉마을을 위해 고질적인 투기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김용현 사)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자연정화활동은 단순히 환경을 정비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희망 가득한 왕릉마을을 함께 만들어 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2년부터 이어온 자연정화활동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여 365일클린관광의 선도 부락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대학교(현 대가야CC) 인근 지산3리는 2004년 가야대학교 이전 이후 자연스레 학생 인구가 유출되고, 외국인 거주자가 증가하며, 야간에는 슬럼화된 마을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어 온 지역이다.

특히 이 마을의 박윤기 서양화가는 담장벽화 그리기, 본인 작품전시, 골목 공간활용(장독대 물레방아 등)을 적절히 분위기 있게 배치하여 주민들은 물론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으며, 마을 환경 바꾸기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오는 숨은 일꾼이다.

이에,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1회성이 아닌, 365일 클린관광으로 유령마을에서 희망마을로 점차적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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