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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군정질문 마지막 날,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공공시설사업소, 관광시설사업소

천호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09:04]

예산군의회 군정질문 마지막 날,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공공시설사업소, 관광시설사업소

천호영 기자 | 입력 : 2024/11/29 [09:04]

▲ 예산군의회 군정질문


[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예산군의회(의장 장순관)가 지난 25일 군수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024년 군정질문’를 실시했다.

군정질문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공공시설사업소, 관광시설사업소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강선구 의원(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의원발의 조례 추진과 관련하여 대표 발의한 '예산군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군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제고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여 군민의 보건 및 복지 증진하는 보건 정책의 적극성이 없어 안타깝다.”며 “심야시간과 공휴일에 군민들의 입장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정책들을 즉시 실행에 옮겨 군정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의원(라 선거구, 국민의힘)은 내포보부상촌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작년 말 감사원 지적사항으로 현재 행정처분 추진중인 내포보부상촌 위탁과 관련하여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위한 계획을 물었으며,
이에 관광시설사업소장은 “동일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내포보부상촌의 운영 방식과 향후 행정처분에 있어 신중한 검토와 계획을 이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태금 의원(가 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월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산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활성화 지원 조례'와 관련한 교육 실태와 난임부부 지원, 냉동난자 보관 지원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보건소장은 보건소와 소방서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법적 대상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경로당 등 필수 교육 대상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난임 부부와 냉동 난자 보관 지원에 대해서는 고령 출산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선택적 지원을 통해 군민의 경제적, 정신적 고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중수 의원(나 선거구, 국민의힘)은 예산군 보건 정책과 관련하여 "예산군민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과 정책이 필요하다“며, “예산군은 현재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시설이 절대 부족한 상황으로 야간에 소아환자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및 필수 의료 지원을 통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이 보호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심완예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최근 농산물가공센터의 직영운영 결정과 관련하여 질문했다.

심 의원은 “농산물 가공협동조합 해산에 따른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직영 운영의 결정을 내린 것은 환영하지만, 직영운영에 따른 인력과, 농민이용의 불편함 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에 대한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농업인이 가공센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타 자치단체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우 의원(나 선거구, 국민의힘)은 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질문했다.

이 의원은 “현재 군에서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 부지가 대부분 논농사에 특화된 우량농지로 확인되는데, 이러한 부분은 사업의 의도와는 반대로 농지 보존과 효율적인 이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조성 후 운영과 관련하여 적지 않은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만큼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업추진과 향후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정순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관 민원 사항 처리결과와 의료 파업 등 의료진 부족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예산군 병원 응급실 운영 실태에 대해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보건소장은 의료 파업에 대한 전 국가적 위기 상황이고 더욱이 예산군 응급환자 전담병원이 2개소에 불가해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소아과 전문의를 채용하는 등 의료 취약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임종용 의원(다 선거구, 무소속)은 관내 직파재배 지원 현황과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직파재배는 인력문제, 재배 비용 문제, 쌀값 하락문제 등 여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재배방식으로 추후 확대가 추진이 필요하다며 질문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장은 “향후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관련 농가 지원 및 기술 교육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2024년 군정질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군정의 핵심 정책에서 군민생활과 직접적인 관련 있는 사업까지 다양한 현안이 논의된 자리였다.

장순관 의장(다 선거구, 국민의힘)은 “이번 군정질문의 자리가 군민 여러분의 의견이 군정에 더 가까워지고 군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군정질문에서 논의된 사항이 앞으로 군의 정책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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