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청주시 보건소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한파 대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응급실 운영의료기관으로부터 한랭질환자 및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에 대한 신고를 받아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내용이다. 한랭질환 감시체계에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7개소(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청주성모병원, 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 및 응급실 운영 병원 2개소(오창중앙병원, 청주현대병원)가 참여한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섭취를 해야하며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 시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모자,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보온이 어려운 노인, 장시간 야외에서 지내는 사람, 추운 환경에서 지내는 영유아 등 저체온증 위험군과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동상 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도 있다”며 “올겨울 손끝, 귀와 같이 노출되는 부분을 잘 보온할 수 있도록 하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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