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양영자 의원, 품격 더한 신청사 조형물 설치 당부“도시브랜드 가치 반영…선정 과정 공평‧투명하게”
[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양영자 대덕구의회 의원이 신청사 조성과 함께 설치될 조형물에 품격을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도시위원회 소속 양 의원은 2일 공공청사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청사 조형물 설치 관련 질의를 통해 “공공미술은 건축물을 빛내는 보조수단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특히 양 의원은 “공공미술은 삶에 흡수돼 대중과 상호작용하는 미적 촉매이며, 공공의 실제적 참여 아래 생산 가능한 공론의 창구”라면서도 “현실은 건물 앞에 의미 없이 서 있는 조각이나 벽화 등과 같은 조형 예술품이 양산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아무도 찾지 않는 모 지자체의 조형물은 무모한 발상과 측은한 결과에 왠지 모를 숙연한 마음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전문가에 의한 공평‧투명한 심사를 통해 대덕구의 정체성과 더불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품격 있는 조형물 선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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